심플은 여전히 유효한가? - ➊ (feat. 스티브 잡스의 유산)
스티브 잡스의 정체성. Simple 스티브 잡스(이하 '잡스')는 곧 애플이었고, 애플은 곧 심플 그 자체였다. 누구나 심플스러운 제품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, 아무나 만들 수 없다. 심플, 즉 단순한 제품은 흉내를 낸다고 만들 수 있은 게 아니다. 뼛속까지 심플한 인간이 각 잡고 만들 때나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. 잡스는 이 심플에 집착한 사람이었다. 잡스의 전기를 보면, 여러 계기를 통해 단순함에 다가서는 장면이 있는데, 이 글에서는 잡스 과거를 돌아보기 보다는 위 제목처럼 지금도 심플, 즉 단순함이 먹히는지 나눠보겠다. 한 사람만 설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잡스는 시대의 아이콘이었다. 잡스는 화제의 중심에 설 줄 알았고, 제품, 브랜드, 마케팅, 기술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숨결을 불어 넣는 방법을 알았다..
2022. 6. 1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