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을 잘 한다는 것(feat.슈퍼히어로)
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슈퍼히어로 영화가 봇물처럼 밀려온다. *마블코믹스가 선두에 섰고, *DC코믹스가 뒤따르고 있다. 어쨌거나 히어로 영화는 기본적으로 재밌다. 영웅의 성장기는 감동을 준다. 각성 - 고난 - 극복의 서사가 인간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.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면, 이들이 맞닥뜨려야 할 가장 큰 목적이 있다.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. 작게는 우리 동네의 문제, 크게는 지구의 문제까지도 해결한다. *마블코믹스&DC코믹스: 둘 다 미국의 대표 코믹스 회사다. 슈퍼히어로물을 주로 출판하며 마블코믹스의 대표작으로 스파이더맨, 아이언맨, 캡틴 아메리카, 토르, 헐크, 어벤져스, 엑스맨 등이 있으며, DC코믹스의 대표작으로는 배트맨, 슈퍼맨, 저스티스 리스 등이 있다. 두 코믹스사는 미국 만화 ..
2022. 7. 1.
심플은 여전히 유효한가? - ➊ (feat. 스티브 잡스의 유산)
스티브 잡스의 정체성. Simple 스티브 잡스(이하 '잡스')는 곧 애플이었고, 애플은 곧 심플 그 자체였다. 누구나 심플스러운 제품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, 아무나 만들 수 없다. 심플, 즉 단순한 제품은 흉내를 낸다고 만들 수 있은 게 아니다. 뼛속까지 심플한 인간이 각 잡고 만들 때나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. 잡스는 이 심플에 집착한 사람이었다. 잡스의 전기를 보면, 여러 계기를 통해 단순함에 다가서는 장면이 있는데, 이 글에서는 잡스 과거를 돌아보기 보다는 위 제목처럼 지금도 심플, 즉 단순함이 먹히는지 나눠보겠다. 한 사람만 설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잡스는 시대의 아이콘이었다. 잡스는 화제의 중심에 설 줄 알았고, 제품, 브랜드, 마케팅, 기술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숨결을 불어 넣는 방법을 알았다..
2022. 6. 16.